방정식이 허락한 지름길, 웜홀. 그 문이 무엇인지에서 시작해 시간여행, 살아서 통과할 조건, 그리고 거꾸로 돌린 문 화이트홀까지 — 순서대로 읽으면 하나의 이야기가 된다.
별과 별 사이는 잔인할 만큼 멀다. 그런데 우주를 설명하는 가장 정확한 이론은, 그 사이를 한 걸음으로 건너뛰는 통로를 방정식 속에 품고 있다. 이 시리즈는 그 통로를 다섯 번에 걸쳐 두드린다. 문의 정체, 문이 열어 줄지도 모를 시간, 문을 지나는 몸의 운명, 문을 시간 거꾸로 돌렸을 때 나타나는 또 하나의 문, 그리고 그 문을 하늘에서 찾아내는 법. 어느 편부터 읽어도 되지만, 순서대로 읽으면 질문이 질문을 물고 이어진다.
W01 · 문의 정체
아인슈타인-로젠 다리부터 이물질과 음의 에너지까지 — 열려는 있는데 아무도 열어 본 적 없는 문.
약 6분 읽기
W02 · 문과 시간
웜홀이 시간 기계가 되는 조건과 할아버지 역설, 그리고 물리학의 답.
약 6분 읽기
W03 · 문과 몸
스파게티화와 이색 물질, 그리고 사람이 지나갈 수 있는 웜홀의 설계도 — 통과의 조건표.
약 7분 읽기
W04 · 거꾸로 돌린 문
세 번의 사형 선고를 받고 블랙홀의 임종 곁에서 되살아나는 문 — 벼룩 알 하나 무게의 결말.
약 7분 읽기
W05 · 문을 찾는 법
별의 흔들림, 두 번 솟는 빛, 일그러진 그림자, 중력파의 메아리 — 물리학이 완성해 가는 수배 전단 네 장.
약 7분 읽기시리즈를 관통하는 답은 한결같이 정직하다. 방정식은 문을 허락했고, 조건표는 다 적혔고, 증거는 아직 0건이다. 그 틈이 바로 지금 물리학이 서 있는 자리이고, 이 시리즈가 계속 자라는 이유다.
같이 보기
블랙홀 안에는 무엇이 있을까 영상 해설 다른 주제 둘러보기 경이의목록